뉴욕주식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 속 금융주 강세 등으로 상승
8월2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 속 금융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6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금리가 인상될 경우 금융주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대체로 호조를 보이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웠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3% 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고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6월 수치는 종전 0.4%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음.7월 개인소득은 0.4% 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6월 개인소득도 0.2%에서 0.3% 증가로 상향 수정됐음. 다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낮아 9월 FOMC 회의가 아니라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음.7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0.8% 상승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지수는 전월보다 0.1%, 전년동월대비로는 1.6% 각각 상승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및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1% 넘게 하락했어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66 달러(-1.39%) 하락한 46.98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화학,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 강세 속 웰스파고와 JP모건이 각각 2.16%, 1.10%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2.42% 상승했습니다. 허벌라이프는 칼 아이칸이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63% 상승했습니다. 반면, 카지노/호텔 체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오퍼레이 팅의 파산으로 110억달러를 대신 상환해야 한다는 소식에 15.67% 급락마감했습니다. 다우 18,502.99(+0.58%), 나스닥 5,232.33(+0.26%), S&P500 2,180.38(+0.52%), 필라델피아반도체 803.62(+0.28%)
최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및 국제유가 반등, 달러화 약세, 기업실적 호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됨에 따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이 물가상승률 2%에 도달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생겼을 때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짐. 반면, 일부 위원들은 고용 시장이 완전 회복에 가까워졌고, 금리 인상 조건도 조만간 충 족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보다 낙관적인 평가가 증가했으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도 줄 어든 것으로 확인됐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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