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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 지속 및 산유량 동결 기대 약화로 급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영향이 지속된데다 이달 열리는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급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26~2 8일(현지시간) 알제리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산유량 동결 관련 비공식 회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의 산유량 동결 불참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러시아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장관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에서 움직인 다면 산유량 동결 논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합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30만 배럴 증가. 전문가 예상치였던 92만1천 배럴을 2배 이상 웃돌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음. 미국의 제조업지표 부진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달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 52.6보다 하락한 49.4를 기록해 6개월 만에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1.54달러(-3.45%) 하락한 43.16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유럽 최대 산유국인 노르웨이 석유 생산 노동자들의 파업 우려와 베네수엘라의 생산 차질도 유가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무장 단체의 테러로 석유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나이지리아는 송유관 보수작업이 완료되는 다음 달에 생산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주, 바이오디젤관련주, 태양 에너지관련주, 풍력에너지관련주, 하이브리드카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에너지관련주 - OCI, 신성솔라에너지, 넥솔론, 한화케미칼 등 풍력에너지관련주 - 두산중공업, 태웅, 효성, 현진소재, THE E&M, 유니슨,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관련주 -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LS산전,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하이브리드카관련주 -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뉴인텍, SK이노베이션 등 자원개발관련주 - 포스코대우, 현대상사, 한국가스공사, LG상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특징이 있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한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석유화학주 -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LG화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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