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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옐런 Fed 의장 발언 및 국제유가 하락 속 혼조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강조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내림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전망 부진 등을 고려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국내외 금융 환경이 (미국 경제의) 성장에 덜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며, 주가 하락세와 달러화 강세, 저신용 기업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 확대가 지속될 경우 미국의 경제 활동과 고용시장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금리인상 속도는 발표될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49달러(-1.75%) 하락한 27.45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운수, 화학, 금속/광업, 소매, 기술장비,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했어요. 종목별로는 솔라시티가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및 태 양광 보급 지연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29.30% 급락했으며, 타임워너는 실적 부진 여파로 4.97% 하락했어요. 월트 디즈니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케이블 TV 부분 부진에 대한 우려로 3.76% 하락했어요. 반면, 온라인 콘텐츠 유통사 아카마이는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발표하면서 21.20% 급등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트위터는 정 규 거래에서 4.03% 상승했지만, 사용자 증가수 둔화 및 올해 매출 전망 부진에 시간외 거래에서는 급락세를 보입니다. 

다우 15,914.74(-0.62%), 나스닥 4,283.59(+0.35%), S&P500 1,851.86(-0.02%), 필라델피아반도체 563.65(-0.76%)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향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달러 강세, 중동 및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9년 반 만 에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점진적인(gradual) 금리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증권 -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유안타증권 등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석유화학 –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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