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8월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하락한 1120.5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고, 이후에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오후 들어 111 6원선을 하회하다 1119원선 가까이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재차 낙폭을 확대해 1115.9원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물량이 출회된 점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27% 평가 절 하한 6.6602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으 며, 현지시간으로 26일로 예정된 재닛 옐런 의장의 연설 이후 방향성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달러 : 1115.9원(-6.1원)  8월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화 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달러화는 오는 26일 재닛 옐런 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관망 세가 짙어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입니다. Fed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매파 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상승한 모습입니다.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 하락했어요.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000건 감소한 26만1,000건( 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켓워치의 조사치 26만4,000건을 밑도는 수치 이며, 77주 연속 노동시장 호조를 판단하는 기준인 30만건을 밑돌았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7 월 내구재 수주실적이 전월대비 4.4%(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6% 증가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Yen/Dollar : 100.53YEN(+0.08YEN), Euro/Dollar : 0.8861EURO(-0.0017EURO)  




 브렉시트 투표 이후 급등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자 브렉시트 투표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입니다.7월말 열린 미국 FOMC 회의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미국 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회의 결과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구체적인 시기가 언급되지 않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 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됩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주입니다.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