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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및 국제유가 반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84포인트(+0.05%) 소폭 상승한 8,296.58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지수는 장초반 8,359선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8,315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한데다 뉴욕증시도 3분기 GDP 선방으로 강세 마감한 점이 이날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2.0%(계절 조정치)로 잠정치인 2.1%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 됐지만, 시장 예상치인 1.8%를 웃돌았습니다. 이날 대만 반도체(TSMC), 유나이티드마이크로(UMC), 어드밴스드 반도체(ASE),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기록, AU 옵트로닉스,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한스타 디스플레이, 청화 픽처튜브 등 디스플레이주들은 상승 마감, 혼하이 정밀, 콴타 컴퓨터, 델타 전자, HTC, 라간 정밀 등 전자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지수 : 가권지수 8,315.70P (+22.96P/+0.28%) 





 최근 가권지수는 지난 4월 고점을 찍은 후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중국경제 성장 둔화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만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달러 강세, 내년 1월 총선 관련 불확실성 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대만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전년동기대비 0.63% 감소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모습입니다. 또한, 지난 9월 대만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875%에서 1.750%로 내리면서 지난 2011년 6월 0.125% 포인트 인상한 이후 4년여만에 인하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 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TS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유원컴텍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오성엘에스티,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레이젠,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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