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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드라마 중 보좌관이란 드라마를 요즘 보고 있다.

정치인들을 뒷바라지 하는 그 뒤에 숨은 사람들의 이야기.....

어쩌면 최고 정점을 향한 야심가들의 뒷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이성민 무소속 의원의 이야기는 고인이 된 노회찬 의원이 생각나게 만든다.  마지막에 장태준 보과관이 뒤에서 결국 선거자금을 불법적으로 받았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장태준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묘사되었다.

어떤 심정이었을까? 가족들에겐 미안하다고 인사하고 지역구 사무실로 떠난 이성민 의원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는데, 사람들에게 서민적 이미지를 남기고 산 자신의 인생이 한순간 무너지는 느낌은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게 만들겠다는 감정이 이입이 되었다.

10억, 아니 100억을 받아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반적인 정치인들의 모습과는 극명하게 다른 우리의 이웃같은 정치인들은 이 더러운 정치바닥엔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든다.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것은 대세 정치인들의 속셈이고 전략이다. 그래야 대대손손 자신들이 권력을 움켜주고 국민들 위에 군림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단비 같은 정치인들이 나와도 이성민 의원 같은 길을 걷다고 외롭게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싶어, 너무 씁쓸하다. 투명한 나라가 되어야 좀 더 나은 세상을 후손들에게 물려줄텐데 ....

장태준 보좌관의 초심이 점점 변질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같다. 역설적으로 정치세계에 대한 염증을 낱낱히 보여주는 그런 현실드라마....

가끔은 TV에서 구태 정치인들에게 일갈을 가하는 고 노회찬 의원이 너무 보고 싶다. 그분은 적어도 양심에 따라 행동한 정치인이니까....

 

세상 사람들이 평가를 해줄 것이다. 그 분의 인생을 말이다....

한동안 노회찬 의원이 생각나서 블로그에 생각을 남겨본다.

 

이성민 의원의 일이 어떻게 앞으로 처리될지도 보좌관이란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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