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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 국내채권시장은 중국 증시 불안 및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밤사이 뉴욕채권가격은 국채입찰 물량 압박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 지속에 소폭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후 중국 증시가 장중 3,000선을 하회하자 하락전환하여 약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상승전환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세를 보이자 특별한 변동 없이 약보합세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수익률커브는 소폭 스티프닝됩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세가 더욱 심해지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아울러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가 정식 취임하면 정책 대응으로 이어지는 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피력. 한편,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전망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98%가 현행 연 1.50%로 동결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채선물시장에서 금융투자, 투신, 연기금등은 각각 6,416계약, 31계약, 30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 은행, 개인, 보험은 각각 4,936계약, 1,427계약, 91계약, 23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네요.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3bp 소폭 상승한 1.638%를 기록, 5년물, 10년물은 각각 전거래일보다 0.9bp, 1.1bp 상승한 1.784%, 2.036%를 기록, CD(91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67%로 마감했습니다. 


 12월 금통위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6개월째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은 만장일치였다”면서, “국내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금리 인상 등의 대외 여건 변화, 그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며 동결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이 예상을 해왔고 속도 역시 점진적일 것”이며 “한국에서 자금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한편,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이 총재의 발언에는 앞으로의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한 특별한 시그널이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미국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현대산업,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오쇼핑, GS홈쇼핑,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됩니다.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 손해보험,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삼양제넥스,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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