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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및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술주 강세 속 혼조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트위터와 페이스북, 알파벳 등 일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내림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냈네요.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해 6개월 연속 기준 선인 50을 하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49.7 및 시장예상치 49.6보다 부진한 수치입니다. 아울러 1월 서비스업 PMI도 53.5를 기록하며 전월 54.4보다 확장세가 둔화됩니다. 한편,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8.1 및 전월 48.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의 제조업 둔화 우려 등으로 급락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 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2.00달러(-5.95%) 하락한 31.62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한 모습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0.5% 증가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개인소비지출은 0.1% 증가해 전월 0.4% 증가에 못 미쳤으며, 지난해 전체 개인소비지출은 3.4% 증가하면서 2014년의 4.2%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 매관리자지수(PMI)는 48.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48보다는 소폭 상승하는 수치지만, 여전 히 4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스탠리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미국외교협회(CFR) 주최 간담회에서 "현 시장 변동성이 초래할 수 있는 영향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금융시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킨다면, 이는 미국 성장과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Fed는 완화적 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당히 낮은 수준의 연방기금 금리는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제약, 식품/약품 소매, 소프트웨어 /IT서비스, 금속/광업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했어요. 종목별로는 트위터가 사모펀드의 인수 추진 소식에 6.6 1% 상승했으며, 페이스북은 2.57% 상승했습니다. 알파벳A는 실적 기대감에 장중 1.24% 상승했 으며,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냈네요. 반면, 국제유가 급락 속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2.00%, 1.36% 하락했어요. 

다우 16,449.18(-0.10%), 나스닥 4,620.37(+0.14%), S&P500 1,939.38(-0.04%), 필라델피아반도체 616.60(+0.48%)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향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달러 강세, 중동 및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9년 반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점진적인(gradual) 금리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인터넷 - NHN, 다음, 네오위즈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석유화학 –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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