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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가 종영된지 꽤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김사부를 드라마 이상으로 생각해 온 1인으로써 김사부역을 맡은 한석규씨가 연기대상까지 받았다는 사실은 어쩌면 그 김사부 광풍의 한 정점을 찍은 것 같아서 사실 기분이 좋았다.


자본에 잠식된 인술.... 이것이 모토가 된 것 같고, 어떤 것이 진정한 의술인가도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 같다. 분명 의사는 모든 환자를 볼때 한가지 방법만을 최선의 답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선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는 집념 높은 의사, 김사부의 캐릭터는 이 시대의 환자들에게 그래도 의사를 믿어야 하는 한가닥의 희망이 아닐까?


외과의사는 지원자가 적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많은 드라마가 나와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의학드라마는 알아듣기 힘든 의학용어와 사람의 인체를 고기처럼 제단하는 모습등이 마구마구 그려져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래도 늘상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우리들의 실제 리얼 스토리니까....


김사부에 나온 많은 캐릭터들은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의사들이라면 우리나라 의료계에도 희망이 있는건 아닐까? 자본만을 탐닉하는 의사들이 아닌 진정 환자를 위하고 환자와 함께 아파하는 그런 인간적인 의사말이다.


김사부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이건 분명 강렬하고 짜릿하다. 


많은 사건들로 많은 교훈까지 더해주는 김사부(부용주 선생)의 희생이야 말로 진정한 시민이 우러러보는 의사가 아닐런지...


김사부를 잊는 멋진 의학드라마가 다시 나오길 응원합니다. 20% 넘는 시청률로 흥행에도 성공한 김사부의 이야기는 계속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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