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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중국 증시 폭락 및 중동發 지정학적 우려 등으로 약세.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 단절 등 중동發 지정학적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했어요. 아울러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지수 와 S&P500지수가 1.5% 넘게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 넘게 하락했어요.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둔화와 위안화 가치 하락 우려 등이 겹치면서 폭락세를 연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8.9는 물론 전월 48.6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6.5032위안으로 고시, 위안화 가치가 4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상하이선전300지수인 CSI300지수는 서킷브레 이커가 발동되면서 조기 폐장하는 등 증시 전반에 걸쳐 패닉에 가까운 모습을 연출하며, 상해종합지수는 7% 가까이 폭락한 3,296선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단교에 이어 바레인과 수단도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 고 선언하는 등 중동發 지정학적 불안이 커졌음.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2월 ISM 제조업 지수가 전월(48.6)보다 하락한 48.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49.1도 밑도는 수치입니다. 또한, 마르키트가 집계하는 12월 제조업구매관 리자지수(PMI) 확정치도 예비치(51.3)를 밑돈 51.2를 기록했습니다. 건설 지출도 예상을 밑돌 았음. 미국 상무부는 11월 건설 지출이 전월보다 0.4% 감소한 1조1,200억달러(연율 기준 )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산업서비스, 자동차, 운수, 의료 장비/보급, 식품/약품 소매, 기술장비, 음식료, 화학,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모터스가 자동차 선적량 부진 소식에 6.92% 급락했으며, 아마존닷컴과 넷플릭스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5.76%, 3.86% 하락했어요. 한편,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장중 3%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0.09%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17,148.94(-1.58%), 나스닥 4,903.09(-2.08%), S&P500 2,012.66(-1.53%), 필라델피아반도체 656.27(-1.09%)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향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달러 강세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 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9년 반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점진적인(gradual) 금리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증권 -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유안타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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