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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 국내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밤사이 뉴욕채권가격은 글로벌 증시 급락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은 약보합 출발했습니다. 전일 폭락장세를 기록한 중국 증시가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비교 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인 끝에 하락세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수익률커브는 스티프닝 양상을 보입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 은 외국인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금일 약세장을 보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아울러 현지시간으로 7일과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요. 한편, 중국 정부는 시장 변동성 축소를 위해 유동성 공급을 결정했습니다. 금일 인민은행은 역 환매조건부채권 매매를 통해 시장에 총 1,300억위안의 자금을 수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공급 규모입니다. 이날 국채선물시장에서 금융투자, 투신, 연기금등은 각각 5,705계약, 715계약, 48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 은행, 보험, 개인은 각각 4,979계약, 1,324계약, 127 계약, 88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네요.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9bp 소폭 상승한 1.643%를 기록, 5년물, 10년물은 각각 전거래일보다 1.4bp, 1.8bp 상승한 1.792%, 2.057%를 기록, CD(91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67%로 마감했습니다. 




 12월 금통위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6개월째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은 만장일치였다”면서, “국내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금리 인상 등의 대외 여건 변화, 그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며 동결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이 예상을 해왔고 속도 역시 점진적일 것”이며 “한국에서 자금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한편,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이 총재의 발언에는 앞으로의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한 특별한 시그널이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미국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현대산업,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오쇼핑, GS홈쇼핑,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됩니다.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 손해보험,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삼양제넥스,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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