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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의 뉴스매거진에서 발췌한 욕근혜 욕통령의 뉴스매거진 편집분입니다.


가짜 기자는 가라~ 진짜 기자가 인터뷰를 한다는 소재가 참 기발한데요, 역시 천재 용민PD의 작품이라 놀랍습니다.


1월7일부터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에피소드를 계속 올려볼려고 합니다.


대통령에게 풍자와 비판을 가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방송이 아닌 팟빵을 비롯한 팟케스트가 요즘은 대세로 바뀐 시대에 살고 있네요.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지만, 이런 기분을 달래주는 방송도 있으니, 이미 유명한 방송이 된 김용민 브리핑과 새벽시간에 업로드되는 용민일보 뉴스매거진도 애청하면 시사에 대한 감각이 더 좋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PDF파일로 제공되는 스크립트 내용도 함께 공유합니다.


1월7일자 용민일보 내용에서 발췌....




욕근혜 대통령 인터뷰 욕근혜 대통령과 날마다 인터뷰하는 시간. 욕 대통령 만나보 겠다. 욕 대통령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핵실험에 강력한 대가를 치르게 할, 안보의 신, 욕근혭니다. 

강력한 대가면 얼만가요? 10억 엔쯤 되나요? 

=이 막말 돼지새끼 또 지랄한다. 10억 엔 갖고 되겠냐? 근데 우리가 대가를 치르게 할 수단이 있나요? 뻥카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 즉 5.24조치 안 풀면 됩니다. 5.24 조치를 안 풀어서 북한이 손해를 본다고 보십니까? 

=당연히 보잖아. 관광객도 못가고, 개성공단 제품도 제대로 못 팔고... 우리 기업은 손해 안 보냐고요. 또 북으로 가는 길인 우리 남쪽 지역주민들은 손해 안 보냐고요? 2013년 11월 추산된 결과를 보면 5.24조치로 우리가 손해 본 게 10조. 북한의 피 해는 14이라고요. 

=피해를 보긴 보잖아. 예컨대 상대방 뺨 때리다가 우리가 팔 다리가 부러지면 누가 손해냐고요.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안보를 위해서는 너 같은 종북 돼지 말을 듣지 말아야 해. 그나저나 이번 북한의 핵실험 어떤 겁니까? 이번 실험의 성 격과 내용, 향후 파장, 북한의 핵 보유 능력, 이로 인한 동북 아시아 군사적 역학관계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 

=이번 핵실험은... 하여간... 음... 나쁘고... 또... 무책임하고... 그러니까 척결해야 하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흠. 뭐 큰 기대를 안 건 게 다행입니다. 이번 실험이 과거 핵실험하고 뭐가 다릅니까? 

=그 수...수소가스로 한 실험... 아닌가? 수소가스, 그거 불산 말하는 겁니까? 

=아, 불산? 불산은 처음 듣는 이야긴데... 아, 산소가스겠구나. 아닌가? 이산화가스? 아닙니다. 아니에요. 

=수소가스도 아니고, 산소가스도 아니고, 이산화가스도 아니 면... 아, 돈가스... 아니라니까요? 보고는 제대로 받으십니까? 

=모른다니까 XX놈이, 너 XXX야, 화학 몇 점 맞았어? XX 잘 아는 척 해요. 수소탄 실험 아닙니까? 

=핵폭탄이 아닌가? 핵폭탄보다 위력이 더 세지요. 수소폭탄이 제대로 터지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핵폭탄 즉 원자폭탄보다 수백 배에 이르는 폭발력을 나타낸다고 해요. 

=그런데 말이야. 너무 걱정하지 마. 이번에 수소탄 실험이 성공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뻥카 친 거라고 해. 어디서 그랬 냐면... 가만있자... 국정원이 그랬어. 어? 근데 국정원이 왜 이런 보고서를 냈지? 여기는 댓글공작부대 아닌가? 그래, 안보만은 자신 있다는 보수정권 8년 동안 국민의 불 안 씻어준 게 뭐가 있나요? 국민 안방 즉 연평도에 포탄이 날아드는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는 가중시키고. 이래서 투자자는 불안해서 떠나려 하고 있고. 

=근데 그건 왜 빼? 천안함 폭침. 그것도 북한이 해준 걸로 해줘. 작년 목함지뢰도발에다가 포사격도발까지. 그니까요. 북한의 도발을 왜 방치하는 정도가 아니라 조장 하냐고요. 하여간 좋습니다. 그것이 북한이 했다고 치죠. 이 렇게 계속 남북관계를 대결국면으로 이끌고 갈 겁니까?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연평해전 기억 안 나? 그때 도발은 도발 아니야? 도발 맞지요. 북한이 저지른 만행이고요. 하지만 그때 전면 전 걱정한 사람도 있었나요? 북한의 핵개발도 잘못된 거고. 하여간 군사력으로 상대 압도하려는 그 태도는 잘못됐지만 그들을 어르고 달래서 개혁 개방의 길로 인도할 책무가 남한 에 있지 않나요? 남한이 8년 동안 외면하던 차에 북한은 더 이상 남한하고 대화를 안 해요. 아쉬워하지도 않아요. 북한에 급변 사태가 나서 정권이 무너지면 그게 남한 영토가 됩니 까? 북한 주민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어요? 각하, 남북관계를 먼 안목에서 바라보세요. 이게 뭡니까? 

=그래서 외교전문가를 끌어오려는 거 아니야? 누구요? 

=하프(HALF) 플랙(FLAG) 도어(DOOR). 하프 블랙 도어? 외국인 입니까? 

=아니야. 충청도에서 나온 사람이야. 그러면 성이 하 씨고, 이름이 프블랙도어? 

=이름을 풀어봐. 하프, 절반할 때 반, 플랙, 깃발할 때 기, 도 어, 문. 반기문이라고.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하는지 귀신보다 잘 아는 그 남자. 하여간 좋겠습니다. 북한이 국면을 위안부 할머니에게 빅엿 을 날린 국면을 덮어줘서. 

=쉿, 조용히 해. 지금은 으르렁대할 타임이거든. 북한은 우리 남한 국민을 참을 수 없이 모독하고 우롱하는 망둥이 얼마나 참혹한 대가를 불러오는가를 똑똑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어 때? 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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