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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8일 대만 가권지수는 일부 기술주 급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4.61포인트(-0.31%) 하락한 7,825.22에서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상승 전환한 지수는 7,900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 후반 7,860선 중반 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상승세를 키운 끝에 7,905선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의 기준금리 동결 속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유나이티드마이크로(UMC)의 설비투자 확대 소식 등으로 UMC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마이크로(UMC)는 전일 2분기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하강국면에서 벗어날 것 이라고 전망하면서 올해 설비투자액을 지난해 18억 달러 보다 22% 증가한 22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금일 유나이티드마이크로(UMC)의 주가가 8%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전체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유나이티드마이크로(UMC)가 8.97% 급등한 것을 비롯해 대만 반도체(TSMC), 어드밴스드 반도체(ASE) 등 반도체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AU 옵트로닉스,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한스타 디스플레이, 청화 픽처튜브 등 디스플레이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지수 : 가권지수 7,905.10P (+55.27P/+0.70%) 




 최근 가권지수는 지난해 4월 고점을 찍은 후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만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최근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 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대만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전년동기대비 0.63% 감소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모습입니다. 또한, 지난 12월 대만 중앙은행 이 기준금리를 1.750%에서 1.625%로 0.125% 포인트 인하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 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TS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에스에스컴텍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오성엘에스티,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레이젠,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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