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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국제유가 급등 및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데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제안설 등으로 3% 가까이 급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2달러(+2.85%) 상승한 33.22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일부 기업들이 실적 호조 소식에 강세를 나타낸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이 15% 넘게 급등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페이스북은 4분기 매출액은 58억4,000만달러, 순이익은 1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2%, 순이익은 124% 급증한 수치입니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와 스포츠의류용품 업체 언더아머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 한편, 아마존닷컴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조 기대감에 장중 8% 이상 급등했지만,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급락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6,000명 감소한 27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켓 워치 조사치 28만1,000명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미국 상무부는 12월 내구재주문이 5.1 %(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5% 감소를 하회한 수치입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수정치 106.7보다 0.1% 상승한 106.8을 나타냈음.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0%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 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유틸리티, 음식료,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운수,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제약,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하락했어요.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급등 속 엑슨 모빌과 셰브론이 2.26%, 3.16% 상승했으며, 페이스북은 실적 호조 소식에 15.52% 급등. 언더아머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22.59% 급등했으며, 캐터필러도 4.73% 상승했습니다. 아마존닷컴은 장중 실적 호조 기대감에 8.91% 급등했으나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급락세를 나타냈네요. 반면,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는 예상에 부합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소폭 기대에 못 미치면서 6.05% 하락했어요. 

다우 16,069.64(+0.79%), 나스닥 4,506.68(+0.86%), S&P500 1,893.36(+0.55%), 필라델피아반도체 586.85(-0.31%)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향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달러 강세, 중동 및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9년 반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점진적인(gradual) 금리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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