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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의 뉴스매거진에서 발췌한 욕근혜 욕통령의 뉴스매거진 편집분입니다.
가짜 기자는 가라~ 진짜 기자가 인터뷰를 한다는 소재가 참 기발한데요, 역시 천재 용민PD의 작품이라 놀랍습니다.
대통령에게 풍자와 비판을 가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방송이 아닌 팟빵을 비롯한 팟케스트가 요즘은 대세로 바뀐 시대에 살고 있네요.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지만, 이런 기분을 달래주는 방송도 있으니, 이미 유명한 방송이 된 김용민 브리핑과 새벽시간에 업로드되는 용민일보 뉴스매거진도 애청하면 시사에 대한 감각이 더 좋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PDF파일로 제공되는 스크립트 내용도 함께 공유합니다.
1월12일자 용민일보 내용에서 발췌....
[욕근혜 대통령 인터뷰] 오늘도 욕근혜 대통령과 함께 정국 현안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쪽같은 대통령, 마치 이회창이 환생한 듯한 포스를 작렬하는 여러분의 욕통령, 욕창 욕근혭니다. 씨박에서 아호를 바꾸셨군요. 욕창으로. 오늘은 목소리가 밝아봬십니다.
=당연하지요. 청문회가 열리면 도대체 인사검증 어떻게 했냐, 발로 했냐, 코로 했냐, 이 소리를 듣기 싫어서 사실 개각을 안 했는데. 이렇게 수많은 비리의혹이 있음에도 구렁이 담넘 어가듯 통과가 되니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번 청문회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같은 경우 자기 재산은 15억인데, 부인 빚이 1억5천입니다. 본인은 미인도라는 비싼 그림을 소유하는데, 부인은 신용불량 상태이다시피 합니다. 빚 갚기 싫으니 자산될 만한거 자기 통장으로 옮겨놓은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이런 청문회 문화는 정말 문제야. 통장에 남은 돈, 쌓은 돈 만 보고 어떻게 그 인생을 다 판단할 수 있나. 그게 가능하 다고 말할 거면, 막말돼지, 니 통장 가져와봐. 나한테 그 통장 보여주면 너를 파렴치한으로 만들어줄 수 있어. 그리고 이런 식의 신상털기 좀 그만해. 그 사람이 그 직을 잘 수행 할 수 있을지 그걸 물어봐야지. 그런데 유일호 후보자가 동아일보에다가 이런 말을 했어요. “경제학 박사가 빚보증을 잘못 서서 쫄딱 망했다는 얘기를 누구한테 하겠습니까.” 유일호 후보자 말을 100% 믿는다면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분에게 일국의 경제를 맡기는 꼴입니 다.
=야, 이 x새끼야. 그럼 너를 경제부총리로 시켜볼까? xx새끼, 그러면 국회에서 12년전 막말 리바이벌되겠지. 당시 육 성도 울려퍼지겠고. 아마도 “아니, 김용민 후보자님, 일국의 경제수장이 되려는 분이 자지 보지가 웬말입니까?” 어때, xx, 그러고도 “직무와 상관없는 과거 발언은 인신공격입니다” 이럴거야? 생각만해도 모골이 송연하지? 여야 누구도 니편 안 들어줄거고. 조중동이 신문과 종편으로 아마 너를 비판하 는 정도가 아니라 회를 뜰거다.
흠 알겠습니다. 오늘 사실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누리 과정 문젭니다. 이 사태에 직면하시면서 ‘나는 대통령감이 아니 었어’라는 자성은 안 드시나요?
=자성? 자성이 어느 별인데, 목성 옆에 있나? ♬ 자성은 어 디에 있나 은하계 있나 태양계 있나 친박계 있나 약속은 자기가 해놓고 왜 뒷감당은 교육청에 떠넘깁니까?
=교육청도 내가 운영하는 정부 아래 있지 않나? 국민은 알 지 못해. 자기가 받는 공공 서비스가 국가에서 나오는지 교 육청에서 나오는지 광역단체에서 나오는지 기초단체에서 나 오는지 말이야. 내가 욕통령이잖니. 이게 잘못 나가거나 잘 나가거나 다 내 탓으로 알아요. 그러면 나는 교육청이 알아서 하는 일이니까 나한테 묻지 마세요, 이래야 해?
말씀 잘하셨네. 그러면 약속은 대통령이 하셨으면 대통령이 하시는 걸로 알겠네요. 그러면 대통령이 쏘셔야지 그걸 왜 교육청보고 맡으라고 합니까?
=야, 교육은 교육청이 맡아서 할 일이지, 그러면 미주알 고 주알 모든 예산을 다 청와대에서 짜? 좋아. 그렇게 해서 모 든 국가 공공예산 집행권을 나한테 줘. 무상급식, 무상교복, 청년수당 모조리 싸그리 없애버리고 말 테니까. 호호호.
교육청은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만 담당하는 거라고요. 그 런데 왜 어린이집까지 맡겨요? 그건 보건복지부 관할 아니에요?
=애들 챙기는 일에 부처가 어딨고, 기관이 어딨어? 부처 칸막이 이런 게 국민들을 열받게 해요. 이러니 야당이 집권 못하는 거야.
중앙정부가 서울 또 경기교육청에게 누리과정, 그거 돈 없어서 못할 거 같으면 빚을 내서 하라고 압박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서울 또 경기교육청은 지금도 빚더미에 올랐는데 또 빚을 내라고? 우린 못해, 이러고 있고요. 큰일입니다. 유치원은 오는 20일에 당장 펑크 나고요. 그 다음 난리는 어린이집이에요.
=두고봐, 시간은 우리 편이야. 우리가 장악한 신문방송이 몇 개니? 무상급식만 ok, 무상보육은 no! 아이들 울리는 야당 과 진보교육감. 분통터지는 학부모. 호호호. 라임 좋네. 그런 데 이거 그대로 제목으로 쓰면 안 되는데. 내가 이렇게 제목을 달라고해서 단거 같잖아?! 호호호 그래서 총선에서 무한 발목잡고 무한 반대하고... 봇물터지는 야당 심판론이 떠오르겠지. 그러면 우리는 진실한 후보만 내면 되는 거야. 정치 참 쉽죵 잉~
교육청에게 빚내서 예산집행하라 이러는 거, 혹시 교육청을 빚더미에 올려서 ‘이렇게 비효율적이고 정쟁만 일으키는 교육 감 직선제는 없애버리자’는 논리에 힘을 실으려는 꼼수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그래,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사실 우리 아빠가 대통령일 때는, 이 나라 전체가 아빠 꺼잖아. 그래서 아빠가 결정하면 모든 게 일사분란하게 결정 났잖아. 그런데 내가 대통령이 되고보니까. 지방도, 교육도, 언론도, 법조계도 다 쪼개져있는 거야. 심지어 국회까지. 이래서야 되겠어? 그래서 내가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이루려는 거지. 내 당선의 비밀을 캐려는 채동욱이 빤스 벗겼지, 맞먹으려는 배신의 화신 유승민이 매장시켰지. 그러니까 나라가 차츰 차츰 바로 서잖아. 이제 남은 건 아직도 노무현 때의 대통령으로 이 대통령직을 이해하는자들, 그 자들이 체념하고 포기하는 것 뿐이야. 이제 그렇게 할 때가 왔잖아,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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