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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BOJ 마이너스 금리 결정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급등.



 이날 뉴욕증시는 일본 중앙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발표하는 등 기존 통화완화 정책을 강화한데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대 지수 모두 2% 넘게 급등.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0~0.1%에서 -0.1%로 낮췄음. BOJ가 기준금리를 조정한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이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것은 사상 최초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본증시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증시,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뉴욕증시 역시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40달러(+1.20%) 상승한 33.62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성장률 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0.7%(계절 조정치)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3분기 2.0% 성장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다만, 지난해 전체 미국 경제성장률은 2.4%를 나타내 2014년과 같았으며, 2010년 이후 연평균치인 2.1%에 부합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시카고 PMI 지수도 확장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입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42.9에서 55.6으로 급등하면서 위축세를 벗어나 확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업, 기술장비, 운수, 복합산업, 보험, 산업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화학, 소프트웨어/I 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 속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1.12%, 0.64% 상승했으며, 체사피크 에너지도 7.28%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5.83% 상승했으며, 월풀과 비자카드도 실적 호조 소식에 1.80%, 7.44% 상승했습니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실적 부진 여파로 7.61% 하락했어요. 

다우 16,466.30(+2.47%), 나스닥 4,613.95(+2.38%), S&P500 1,940.24(+2.48%), 필라델피아반도체 613.68(+4.57%)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향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달러 강세, 중동 및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9년 반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점진적인(gradual) 금리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증권 -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유안타증권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석유화학 –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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