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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 국내채권가격은 주요국의 경제지표 호조 및 IFRS 이슈 지속으로 약세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뉴욕채권가격은 재닛옐런 의장의 비둘기 발언 속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도 약세 출발했습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강화되면서, 외국인 및 기관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한 탓에 초반부터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장중 10년물 경쟁입찰이 무난하 게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주에 있었던 국제회계기준(IFRS4) 이슈 여파가 오늘 시장에서도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 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더욱 키우며 약세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편, 금일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10년물 경쟁입찰에서는 총 4조1,110억원이 응찰해 1조5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1.615%에 낙찰. 이는 지난 주말 국고채 10년물 고 시금리(1.550%)보다 6.5bp 높은 수준이며, 응찰률은 391.5%를 나타냈네요. 이날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 금융투자, 연기금 등, 보험, 투신은 각각 2,117계약, 1,300계약, 696계약, 256계약, 190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은행은 4,370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네요.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1bp 상승한 1.350%를 기록, 5년물, 10년물은 각각 5.5 bp, 6.5bp 상승한 1.419%, 1.615%를 기록, CD(91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34%로 마감했습니다. 




 10월 금통위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넉달째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달과 비교해 경제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기업 구조조정 등 하방 리스크가 상존해있지만 3분기 성장세가 예상에 부합한 흐름을 나타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경제 성장률은 2.7% 로 유지하고, 내년 경제 성장률은 기존 2.9%에서 0.1%p 낮은 2.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와 현대자동차 파업, 부정청탁방지법(김영란법) 시행 영향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만장일 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가계부채 증가세와 연말 미국 연준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요. 다만, 경기 둔화 위험이 커지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되면 내년 상반기 추가 금리 인하가 유력하다고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미국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현대산업,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오쇼핑, GS홈쇼핑,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상당한 보험사들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됩니다.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선창산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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