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10월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하락한 1120.0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1118.9 원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후 들어서 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다소 키운 끝에 1127.5원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원/달러 환율 15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저점 매수 물량이 유입된 점과 더 들리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 영향 등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원화 강세가 이어지며 장초반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관련 언급과 장중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 물량 유입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았음. 다만, 현지시간 20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었습니다. 원/달러 : 1127.5원(+4.3원)  10월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은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정책 기조가 이어진데다 연방준비제도(Fe 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지속되며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네요. 특히,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6월말 이후 약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 했습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이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밝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였음. Yen/Dollar : 103.95YEN(+0.51YEN), Euro/Dollar : 0.9150EURO(+0.0038EURO)  



 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압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11월 FOMC 회의보다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난 이후인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10월14일(현지시간) 공개한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관찰대상국'에 계속 포함 시켰음. 그러나 미국 재무부는 우리나라 정책에 대해 지난 4월보다 한층 누그러진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미국 재무부 보고서 내용이 당초 예상과 다르지 않다 고 평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됩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주입니다.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