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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분 현재 전장 대비 1.25포인트(0.06%) 하락한 2102.50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24포인트(0.13%) 떨어진 1만7915.00, 나스닥은 0.05포인트(0.01%) 오른 4757.75로 움직였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더불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FOMC 성명서는 이날 오후 2시 나온다. FOMC 이외에 오전 8시 15분 10월 ADP 민간고용이 예정됐다. 




얼라바바, 페이스북, 21세기폭스, 퀄컴, 타임워너, AIG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도 예정됐다. 


하지만 다음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뉴스가 이 모든 경제권 이슈들을 잠식할 수도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우세할 것 같았던 이번 선거판은 이메일 관련 당국 수사 재개를 계기로 막판 요동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 리스크에 시장은 잔뜩 긴장했다. 


전날 시장 불안은 브렉시트 이후 가장 커졌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는 1일 장중 20.43까지 올라 브렉시트가 발생했던 지난 6월 27일 이후 최고로 상승했다. 


달러는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는 0.38% 떨어진 97.33을 기록했다. 스위스 프랑과 일본 엔에 대해 급락했다. 1달러는 0.81% 떨어진 103.29엔이다. 엔은 달러에 대해 10월 21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스위스 프랑 역시 달러에 대해 1개월만에 최고로 올랐고 유로에 대해서 4개월만에 고점을 찍었다.


유가는 미국 재고 급증에 하락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54% 떨어진 배럴당 45.95달러, 브렌트유는 1.39% 밀린 배럴당 47.47달러다. 


금값은 달러 약세에 오름세다. 금 선물은 0.78% 오른 온스당 1298.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떨어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2.1bp 밀려 1.7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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