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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1원 급등한 1162.7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장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워나갔고 오전 한때 1169.3원까지 고점을 높였음. 이후 급등세가 누그러지며 오후 들어 1160.0원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키우며 1164.8원 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 확장 정책 기대감 등이 원달러 환율에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향후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글로벌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네요. 아울러 미국 Fed가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습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속에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고시환율을 6.8115위안 고시 약 6년여만에 6.8위안 대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금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1.25%로 만장일치 동결됐음. 원달러 : 1164.8원(+14.2원)  



 뉴욕외환시장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달러화는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로 국채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내는 등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이 지속된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발표된 소비심리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달러 강세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네요. 한편,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11월 소비심리지수 예비치는 91.6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87.2는 물론 시장 예상치 87.9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 레이션율은 전월의 2.4%에서 2.7%로 높아졌으며,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2.4%에서 2.7%로 상승했습니다. Yen/Dollar : 106.65YEN(-0.16YEN), Euro/Dollar : 0.9212EURO(+0.0033EURO)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이 커진점이 원달러 환율이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이 확장적 재 정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의 경기 회복 심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12월 미국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큰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습니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됩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주입니다.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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